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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웅상소방서 유치, 주민 뜻 하나로 모은다..
행정

웅상소방서 유치, 주민 뜻 하나로 모은다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19/05/07 09:29 수정 2019.05.07 09:29
소방서 유치 추진위원회 20명 구성
박극수 웅발협 회장 위원장 추대
양산시, 행ㆍ재정 전폭 지원 약속

ⓒ 양산시민신문

웅상지역 각계각층 인사가 참여해 전담소방서 유치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양산시는 위원회 활동을 전폭 지원할 방침이다.

지난 1일 웅상출장소에서 열린 추진위 구성 회의에서는 유치위원회를 20명으로 구성하고, 박극수 웅상발전협의회장을 위원장으로, 이채도 웅발협 회원을 사무국장으로 추대했다. 또한 김일권 양산시장과 서형수 국회의원, 서진부 양산시의회 의장, 부구욱 영산대학교 총장을 명예위원장으로 추대했다.

웅상지역은 양산소방서에서 22km 떨어져 있어 화재가 발생하면 골든타임인 7분 내 도착하기 불가능한 상황이다. 특히, 현재 건립 중인 11개 단지 6천세대의 아파트 입주와 주진ㆍ흥등지구를 비롯한 소주지구 도시개발사업을 마무리하면 인구 1만여명의 미니신도시가 조성된다.

여기에 동면 사송신도시에 1만5천여세대 3만7천여명이 더 유입될 예정이어서 현재 웅상지역에 있는 119안전센터 2곳으로는 재난 대응에 역부족이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김일권 양산시장은 “시민의 생명과 재산보호 측면에서 더 이상 기다릴 수 없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꼭 웅상지역 전담소방서를 설치할 수 있도록 지역민의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양산시는 웅상지역 전담소방서 설치에 필요한 행ㆍ재정 지원을 약속하는 한편, 유치 추진위원회와 함께 본격적인 소방서 유치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10만 웅상주민의 염원이 하루빨리 이뤄지도록 지역민의 강력한 뜻을 담아 경남도 소방본부에 전달하는 등 웅상지역 전담소방서 유치를 위한 다각적인 활동을 펼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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