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지역 시립도서관에서 올해 북스타트 사업을 본격 시작한다. 양산시는 연령별 책 꾸러미 배부와 함께 후속 프로그램인 그림책 오감놀이, 베이비 피트니스, 부모 특강 등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북스타트(Book Start)’는 ‘책과 함께 인생을 시작하자’는 취지의 지역사회 문화운동으로, 유아들이 책과 친밀감을 높여 올바른 독서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양산시 독서회원인 영ㆍ유아를 대상으로 오는 15일부터 책 꾸러미를 배부할 예정이며, 월령별로 북스타트(출생~18개월), 북스타트 플러스(19~35개월)로 나눠 그림책, 손수건, 스케치북 등이 담긴 가방을 선물로 준다.
기준에 해당하는 양산시민이라면 책 꾸러미를 받을 수 있지만, 지난해 받았다면 올해는 받을 수 없다. 북스타트 책 꾸러미는 양산지역 시립도서관(양산시립ㆍ웅상ㆍ상북어린이ㆍ영어)에서 선착순 나눠준다. 올해 출생등록신고를 한 신생아는 각 행정복지센터에서 선착순으로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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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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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립도서관은 이와 함께 후속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놀이를 통해 오감을 자극해 성장과 발달을 돕는 ‘그림책 오감놀이’, 마사지와 스트레칭을 통해 아이 성장을 돕고 산모 건강을 증진하는 ‘베이비 피트니스’, 육아법과 독서지도를 위한‘부모 특강’을 진행할 예정이다. 베이비 피트니스는 올해 처음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시립도서관은 “북스타트를 통해 아이가 도서관을 처음 접하고, 이를 통해 도서관과 친해지고 책을 좋아하는 아이로 성장하는 데 밑거름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올해는 지난해보다 예산이 늘면서 더욱 많은 시민이 책 꾸러미를 받을 수 있으니 아기들의 성공적인 인생의 첫걸음을 위해 부모님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북스타트 사업과 관련한 내용은 시립도서관 홈페이지(lib.yangsan.go.kr)를 참고하거나 전화(392-5900, 5950)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