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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양산시가 오는 7월부터 시청 본청 일대 주차장을 유료화한다. 양산시는 관련 조례를 지난달 23일 입법예고했다.
그동안 시청 본청 일대 주차난은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돼 왔다. 시청 민원인 차량에다 인근 사무실 관계자들도 시청 주차장을 이용하는 터에 주차장은 늘 ‘만차’였다.
특히, 문화예술회관에 행사라도 있는 날은 주차 전쟁을 방불케 했다. 양산시는 본청 일대 주차장에는 공무원(직원) 차량 이용을 자제하게 하는 등 자구책을 마련했지만 큰 효과는 없었다.
이에 따라 양산시는 주차장을 유료로 전환해서 공무원과 인근 민간 사무실 장기 주차를 막을 계획이다. 양산시는 “주차장의 효율적인 관리를 통해 민원인에게 주차 편의를 제공하고자 주차요금 징수 등 관리ㆍ운영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기 위해서”라고 조례 제정 이유를 설명했다.
주차장은 이달 진ㆍ출입 시설 공사를 마친 뒤 시범운영을 거쳐 7월부터 유료로 운영한다. 단,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만 유료로 운영한다. 평일 저녁과 토ㆍ일ㆍ공휴일은 무료다.
현재 계획 요금은 최초 1시간 무료다. 1시간 초과 후에는 15분마다 소형 200원, 대형 400원의 요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하루 최대 주차요금은 소형 6천원, 대형 1만2천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