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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걷거나 자전거 타면 대중교통 요금 최대 30% 할인..
사회

걷거나 자전거 타면 대중교통 요금 최대 30% 할인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입력 2019/05/07 09:40 수정 2019.05.07 09:40
‘광역알뜰교통카드’ 시범 사업
양산시, 사업 대상 지자체 선정
지난 1일부터 체험단 신청 접수

내달부터 전국에서 시범사업 시작
지하철ㆍ버스 타려고 걸으면 ‘할인’

이달부터 양산시가 광역알뜰교통카드 시범사업을 위한 체험단(약 500명)을 모집한다.

광역알뜰교통카드 사업은 정부 100대 국정과제 가운데 하나다. 대중교통을 정기적으로 이용하는 시민에게 교통비를 할인(10%)해준다. 여기에 대중교통을 타기 위해 걷거나 자전거 등으로 이동한 거리만큼 대중교통 할인 적립금도 지원한다. 최대 30%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전국 어디서나 사용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마을버스와 광역버스, 지하철 등 대중교통 종류와 관계없이 쓸 수 있다. 후불형을 선택하면 충전을 해야 하는 불편도 없다.

사용 방법은 간단하다. 스마트폰에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아 출ㆍ퇴근 때 앱을 실행하면 된다.

실행한 앱을 버스나 지하철 등 대중교통 승ㆍ하차 때 요금 단말기에 접촉(테그)만 하면 알아서 적립과 할인, 결제가 진행된다. 앱을 이용할 경우 별도 카드를 소지할 필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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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단 신청은 지난 1일부터 접수 중이다. 양산시민이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응모는 광역알뜰교통카드 홈페이지(http://alcard.kr)를 통해 하면 된다.

양산시 교통과는 “국토교통부에서 야심 차게 준비한 광역알뜰교통카드 시범사업에 선정돼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에게 혜택을 줄 수 있게 됐다”며 “시범사업 모니터링을 통해 광역알뜰교통카드의 기능을 더욱 보완, 본 사업 시행 때 더욱 편리하고 혜택을 많이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토교통부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회는 2020년 광역알뜰교통카드 도입사업의 본격 추진에 앞서 이용자 편의를 개선하기 위해 전국 11개 광역ㆍ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위원회는 “올해 시범사업을 통해 문제점을 보완하고 내년부터 도입을 희망하는 모든 지역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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