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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을 돌며 민생투어에 나선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지난 8일 양산을 찾았다. 황 대표는 윤영석 국회의원과 나동연 전 양산시장, 한옥문 경남도의원 등 자유한국당 관계자들과 지지자 200여명과 함께 원도심 지반침하 현장을 방문해 주민 애로사항을 들었다.
중부동 한 아파트에서 탐방을 시작한 일행은 주상복합아파트 건설 현장으로 이동해 현장소장으로부터 공사 관련 보고를 받았다. 윤영석 의원이 지반침하 관련 내용을 설명했으며, 황 대표는 현장소장에게 “주민 불안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하루빨리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지반침하로 아파트 주차장 바닥이 내려앉은 원도심 한 아파트 현장으로 이동한 황 대표 일행은 주민들을 만나 전후 사정을 전해 들었다.
주민들은 “이 아파트는 대부분 노인이 살고 있는데 언제 아파트가 무너질지 걱정이 돼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고 있다”며 “빨리 불안을 해소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말했다.
황 대표는 윤영석 의원 등 자유한국당 관계자들에게 주민들이 더 이상 불안해하지 않도록 필요한 대책을 조속히 마련하라고 당부한 후 자리를 떴다.
한편, 이날 양산진보연합 등 지역 일부 진보 시민ㆍ사회단체 관계자들이 황 대표 일행과 동선을 같이하며 황 대표를 비판하는 구호를 외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