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는 내달 중순부터 평산동 이마트 트레이더스에 무인민원발급기를 설치해 서비스에 나선다.
무인민원발급기는 이마트 트레이더스 2층 출입구 왼쪽에 설치할 예정이다. 운영 시간은 오전 7시부터 자정까지다. 발급 가능한 민원서류는 ▶주민등록 2종 ▶토지ㆍ지적ㆍ건축 8종 ▶차량 4종 ▶지방세 18종 등 모두 75종이다.
양산시는 “웅상지역 주민등록인구가 4월 말 현재 9만4천8명으로서 기존 무인민원발급기 6대로는 부족해 추가 설치가 필요한 것으로 판단했다”며 “유동인구와 위치 등을 종합 고려해 이마트 트레이더스에 설치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양산시는 현재 무인민원발급기 30대를 운영 중이다. 지난해 전체 무인민원발급 건수는 20만9천431건으로, 2017년 대비 약 8% 증가했다. 주민등록등ㆍ초본이 12만5천449건 발급돼 전체 발급량의 60%를 차지했고, 가족관계등록부 15%, 부동산등기부등본 5% 순이었다.
지난해 주민등록등초본과 가족관계등록부의 양산시 전체 발급량은 각각 49만1천865건과 15만7천359건이며, 이 가운데 무인민원발급기를 통해 각각 약 26%와 20%의 발급이 이뤄져 민원서류 발급에서 무인민원발급기가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