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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법기마을로 행복나들이 나선 홀몸 어르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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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기마을로 행복나들이 나선 홀몸 어르신들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19/05/28 09:21 수정 2019.05.28 09:21
물금읍지사협, 문화체험 사업
한국야쿠르트 양산공장 후원

ⓒ 양산시민신문

물금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박종태ㆍ정상태)는 지난 20일 홀몸 어르신 12명을 모시고 동면 법기마을로 행복나들이를 다녀왔다. 

이 사업은 혼자서는 외출이 어려운 홀몸 어르신 등에게 문화체험을 제공하는 것으로, 이웃과 교류가 적고, 우울감과 외로움을 호소하는 홀몸 어르신들의 사회적 교류와 심리 안정을 위해 지난해부터 연 2회 이상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이번 행복나들이는 동면에 있는 원예체험장에서 실내공기정화 식물을 이용한 토피어리 만들기와 허브 체험을 비롯해 점심 식사 후 법기수원지 일대에서 삼림욕을 하며 몸과 마음을 힐링하는 시간으로 진행했다.

ⓒ 양산시민신문

특히, 이날 어르신들을 위해 한국야쿠르트 양산공장(공장장 김장유)이 이동차량과 간식, 동행도우미를 지원해 한결 편안한 나들이가 됐다.

나들이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팔십 평생 이런 체험은 처음인데, 허브 향을 맡으니 스트레스가 다 날아가는 것 같다”며 “푸른 숲을 보고 맑은 공기를 마시니 몸 아픈 것이 나아지는 것 같아 정말 좋다”는 소감을 밝혔다.

정상태 위원장은 “더 많은 어르신을 모시지 못해 아쉽지만 참여 어르신이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니 오히려 더 행복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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