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평가는 도정 핵심 사업에 대한 시ㆍ군 관심도 제고와 정부합동평가 실적 거양을 위해 경남지역 18개 시ㆍ군을 대상으로 했다. 지난해 실적을 대상으로 정부합동평가 부문(9개 분야) 116개 지표와 경남도 역점시책 부문 17개 지표에 대해 시부와 군부로 구분해 평가했다.
양산시는 경남도 역점시책 부문에서 창원, 김해시와 함께 시부 우수 평가를 받았다. 군부에서는 창녕군과 하동군, 거창군이 ‘가’ 등급으로 우수 평가를 받았다. 양산시는 이번 평가 결과로 1억원의 인센티브를 받게 됐다.
분야별 평가 결과를 살펴보면 먼저 정부합동평가 연계 부문에서 양산시는 보건의약과 지역경제, 환경산림 분야에서 ‘가’ 등급을 받았다. 일반 행정과 여성가족, 문화규제, 지역개발, 농ㆍ축산 분야는 ‘나’ 등급을 받았다. 사회복지 분야는 유일하게 ‘다’ 등급을 받았다.
반면 창원시 경우 정부합동평가 9개 전 분야는 물론 경남도 역점시책에서도 ‘가’ 등급을 받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한편, 경남도는 이번 평가를 위해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지표별 담당공무원과 전문가 등 150여명의 합동평가단을 구성해 평가와 최종검증을 거쳐 결과를 확정했다.
박성호 경남도 행정부지사는 “민선 7기 이후 처음 받는 시ㆍ군 합동평가로 함께 만드는 완전히 새로운 경남을 위한 기틀을 마련한 것에 대해 시ㆍ군의 노력에 감사드린다”며 “정부합동평가 실적 제고뿐만 아니라 경남도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 반영된 경남도 역점시책 부문에도 시ㆍ군의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