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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부산대 양산캠퍼스 ‘양산시민 건강 숲’ 나무 심기 본격화..
사회

부산대 양산캠퍼스 ‘양산시민 건강 숲’ 나무 심기 본격화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입력 2019/05/28 10:08 수정 2019.05.28 10:08
4월 모금 시작해 개인ㆍ기업 동참
21일 메타세쿼이아ㆍ이팝나무 심어
도시미관 개선ㆍ먼지 저감 기대
김 시장 “지역 명소로 키울 것”

부산대학교 양산캠퍼스 유휴부지에 추진하는 ‘양산시민 건강숲 조성 사업’이 본격 시작했다. 양산시새마을회(회장 이유석)는 지난 21일 김일권 양산시장과 전호환 부산대 총장, 박재우ㆍ박미해 양산시의원, 새마을회 회원이 함께한 자리에서 첫 나무 심기 작업에 나섰다.

ⓒ 양산시민신문


양산시새마을회는 지난 4월부터 부산대 양산캠퍼스에 숲 가꾸기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부산대 양산캠퍼스 유휴부지(첨단ㆍ실버산학단지) 가장자리 둘레 3천870m 구간에 부지를 정비해 첨단산학단지에는 메타세쿼이아, 실버산학단지에는 양산시목인 이팝나무를 심는 내용이다. 부산대가 부지 이용에 동의하고, 양산시가 부지를 정비하면 양산시새마을회가 시민 모금을 통해 나무를 심는 공동 사업이다.

양산시새마을회는 이번 사업을 통해 도심 경관과 생활환경 개선은 물론 미세먼지 농도를 낮추는 데도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4월부터 시작한 모금에는 시민과 함께 지역 기업들까지 가세하고 있다. 양산시새마을회는 모금액을 바탕으로 지난 21일 수목 230그루를 양산캠퍼스에 심었다.

전호환 부산대 총장은 “양산시와 대학교 발전을 위해 유휴부지 개발에 고민하고 있다”며 “이번 양산시민 건강 숲 조성사업을 원활히 추진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고 조성을 완료하면 양산시민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일권 양산시장은 “양산시민을 위해 협조해준 부산대학교에 감사드린다”며 “시민 노력과 참여로 이뤄진 사업인 만큼 양산시 명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목 기증과 모금 참여는 새마을운동중앙회 홈페이지(www.saemaul.or.kr)로 접속해 지회검색을 통해 경남지회 양산시새마을회 게시판을 이용하면 된다.

게시판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내용을 작성, 우편(양산시 동면 남양산1길 14, 2층)이나 팩스(386-9797)로 신청하면 된다. 계좌이체(농협 351-1065-4182-53)도 가능하다.

모금액은 1인 10만원 이상(10만원 단위)이며, 한 가족은 30만원이다. 후원한 사람은 연말 기부금 영수증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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