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봉산 등산로는 유수에 의한 노면 침식과 토양 유실로 길 폭이 좁아져 교행이 어렵고, 일부 구간은 경사가 심해 미끄러지는 등 정비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지난해 11월 도비 2억원을 확보해 시작한 정비사업을 통해 기존 1.0m였던 길 폭을 1.5m로 확장했으며, 비교적 경사가 있는 구간에는 나무계단을 설치했다. 또한 길이 만나는 지점에 안내판을 설치하고, 낡은 시설물을 정비하는 등 걷기 좋고 안전한 숲길을 조성했다.
양산시는 “날로 증가하는 산림복지서비스에 대한 수요에 부응하고 시민에게 더 나은 휴양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시행한 정비사업을 5월 초 마무리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