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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는 을지태극연습 3일째인 지난달 29일 부산교통공사 호포차량기지에서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테러범 침투를 가정한 테러 방호와 화재진압, 통합복구 실제훈련을 주관했다.
이번 훈련은 적 침투와 국지도발, 테러 재난상황 등 유사시 발생하는 위기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20개 기관과 200여명의 자원봉사단체 회원이 참여한 대규모로 진행했다.
훈련이 시작되자 테러범이 인질극을 벌였고, 경찰 기동타격대와 육군 53사단 양산대대 5분대기조를 신속히 투입해 인질 생환 작전을 펼치며 대응절차를 익혔다. 또 적 폭발물 폭파로 인해 건물이 무너지고, 화재가 발생하는 상황이 발생하자 민방위 대원과 자원봉사단체는 즉시 주민을 대피하게 하고 환자수송과 응급처치 활동을 하는 등 적극적인 구조활동을 펼쳤다.
육군 군수사령부 9탄약창은 폭발물 대한 탐지와 폭발물 제거 작전을 펼쳤고, 53사단 작전처는 203항공대대 수리온 헬기를 출동시켜 환자를 후송했다.
양산시는 “이번 훈련을 통해 대형 재난사고에 대한 관계기관 간 유기적 협력 체제를 구축해 인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하는 절차에 숙달했으며, 이를 통해 재난관리 책임기관 간 공조ㆍ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