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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시민이 행복한 복지 양산 실현 위한 토대 마련” ..
사회

“시민이 행복한 복지 양산 실현 위한 토대 마련”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19/06/04 09:52 수정 2019.06.04 09:52
■ 출범 4주년 맞은 양산시복지재단
기부자 예우 프로그램 등 통해
시민ㆍ기업ㆍ단체 나눔 참여 유도
지난해 경남 최고 수준 모금 성과

4년간 4천600여가구 안전망 역할
전문 인력 채용해 제2 도약 준비

‘시민이 행복한 복지 양산’ 실현을 위해 설립한 양산시복지재단이 출범 4주년을 맞았다. 복지재단은 2015년 4월 다양한 복지 수요에 부응하고, 전문성을 높여 내실 있는 복지서비스 제공을 통한 지역사회 복지 증진을 위해 설립했다.

복지재단은 출범 이후 설립 목적에 걸맞게 체계적인 지역사회 복지서비스 제공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최근 비영리기관 비리로 인한 기부포비아(혐오증) 현상과 경기 침체에도, 기부자 예우프로그램을 통해 시민과 기업, 단체 등 지난해 5천180명을 현금과 현물 나눔에 참여하도록 유도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경남지역 기초자치단체 소속 복지재단 가운데 최고 수준인 10억원을 모금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시민을 지원함으로써 양산시가 지향하는 시민행복도시를 향해 나아가는 기틀을 마련했다.

주요 성과로는 취약계층 안전망 확보를 위한 ‘우리 동네 행복드림 사업’을 통해 4년간 4천572가구를 지원했다. 이와 함께 사회복지시설과 단체의 우수프로그램 공모사업과 사회복지시설 컨설팅 지원 사업을 통한 민간 복지시설 운영 지원, 지역 복지 아카데미를 통한 사회복지사 역량 강화로 건강한 복지생태계 조성을 위한 중간 지원 역할도 강화했다.

또한 복지재단 산하 양산시장애인복지관과 웅상종합사회복지관, 양산시노인복지관, 웅상노인복지관은 꾸준한 이용자 증가로 2018년 말 기준 연인원 80만7천564명이 복지관 서비스를 이용했고, 이용자 만족도도 높아지고 있다.

↑↑ 지난 1월 30일 양산시노인복지관 강당에서 열린 양산시복지재단 2018년 사업 성과보고회 모습.
ⓒ 양산시민신문

아울러 지난 4월에는 전국 신중년 세대와 양산지역 신중년 세대 노후준비 실태를 비교ㆍ분석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정책 대안을 논의하는 연구성과 보고회를 열어 질적으로도 한 단계 성장하는 계기를 마련하기도 했다.

한편, 복지재단은 직원 이직으로 발생한 결원을 충원하기 위해 다양한 복지사업과 연구사업을 펼칠 우수한 인력을 올 하반기 공개 채용할 예정으로, 이번 채용은 심층면접을 통해 직무능력평가 비중을 확대, 참신한 인재를 선발해 제2의 도약을 준비할 계획이다.

실제 복지재단은 지난해부터 블라인드 채용제도를 도입ㆍ시행하고 있으며, 입사지원서에 성별과 출신지, 출신대학, 사진 등 차별 요소로 작용할 수 있는 사항을 기재하지 않도록 해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여기에 채용비리 예방과 관련자 처벌을 강화하기 위해 채용비리 임직원 징계사항과 인사채용 비위 방지를 위한 통제사항 확대 내용을 담아 재단 규정과 내규 개정했고, 채용비리 방지를 위한 교육에도 힘쓰고 있다.

복지재단 이사장인 김일권 양산시장은 “힘과 권력 있는 사람이 특혜를 받고, 채용과 관련해 지인이 지원할 경우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등 청탁하는 사회적인 풍토는 아직도 만연해 있다”며 “복지재단은 청렴한 사회 가치를 실현해야 하는 양산시 출연기관으로 공정하고 투명하게 운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복지 수요는 앞으로 계속 늘어나는 추세인 만큼 다양한 복지 수요에 부응하는 복지서비스 제공과 정책 개발을 위한 연구사업을 펼칠 계획”이라며 “시민에게 사랑받고 성장하는 복지재단이 되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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