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산시민신문

양산시가 올해 처음 개최한 ‘톡톡 튀는 흥미로운 벤치 만들기’ 초등학생 벤치디자인 공모전 수상작품을 발표했다.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공모전은 양산교육지원청 협조를 받아 6개 학교에서 148개 작품을 접수했다. 대학교수 등 디자인 분야 전문가가 진행한 1차 심사에서 37개 후보작을 선별했으며, 디자인 분야 종사자와 공원 담당공무원 등이 2차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작품 22점을 선정했다.

최우수상은 창의성과 기능성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은 석산초 6학년 방수경 학생의 ‘버섯과 우리가 어우러진 공간’(사진)이라는 작품이 차지했다. 이 밖에 우수상 6점, 장려상 9점, 노력상 6점을 선정해 양산시장상을 전달했다.

작품 하나하나 상상력이 풍부했다는 평가를 받은 이번 공모전에 대해 심사위원들은 “아이들 눈으로 바라보는 벤치의 기능이 무궁무진했다”며 “장래에 이 학생들 상상력이 어떻게 표현될지 매우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양산시는 이번 공모전에서 선정한 작품의 실효성 여부를 판단한 뒤 아이디어를 낸 학생 이름을 붙여 실제 벤치로 제작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