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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가장 날카로운 ‘창’은 누구? 양산시의회 정례회 시작..
정치

가장 날카로운 ‘창’은 누구? 양산시의회 정례회 시작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입력 2019/06/11 09:27 수정 2019.06.11 09:27
■ 제7대 시의회 첫 정례회 개회
오는 24일까지 20일간 열려
조례 심사에 행정사무감사까지
초선 의원들 활약 여부 ‘관심’

“대안 제시하는 의회 만들자”

ⓒ 양산시민신문

제7대 양산시의회가 첫 정례회를 시작했다. 양산시의회(의장 서진부)는 지난 5일부터 오는 24일까지 20일 동안 제162회 양산시의회 제1차 정례회를 진행한다.

정례회는 지난해 6.13지방선거 당선 이후 첫 정례회로 조례ㆍ동의ㆍ건의안 심사는 물론 2018회계연도 결산승인, 각종 보고와 의견청취 등을 처리할 예정이다.

특히 초선 의원이 많은 제7대 양산시의회가 행정사무감사에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관심이 집중된다. 사실 당선 후 지금까지 초선 의원들이 의회에서 제대로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지적이 많다. 따라서 이번 첫 정례회에서는 5분 자유발언, 시정질문 등은 물론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시정에 대한 날카로운 지적과 평가 등이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 5일 열린 첫 본회의에서 박일배 의원(민주, 평산ㆍ덕계)은 장애인 전용 파크골프장 조성을, 최선호 의원(민주, 동면ㆍ양주)은 법기수원지 전면 개방과 관리권 양산시 이관을 주장하는 5분 자유발언을 진행했다. 박미해 의원(민주, 비례) 또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시민과 공감대 형성 노력 ▶민ㆍ관 협력 거버넌스 구축 ▶대기질 관리 개선을 위한 통합콘트롤타워 설치 등을 제안했다.

한편, 서진부 의장은 개회사에서 “상반기를 마감하는 시점에 이번 정례회에서는 양산시가 사업을 계획대로 잘 진행하고 있는지 점검할 필요가 있다”며 바람직한 대안을 제시하는 정책 의회로서 기능과 역할에 충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서 의장은 특히 원도심 일대 지반침하 문제를 거론하며 “양산시가 그동안 연약지반에 대한 관리가 소홀했다”며 “근본적인 안전관리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서 의장은 “현재 우리 시가 직면하고 있는 크고 작은 어려움을 이겨내고, 위기 속에 길을 찾아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가는 지혜가 필요하다”며 “서로 머리를 맞대 시민 행복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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