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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박 의원은 “지난 4월 말 기준 양산시 인구가 35만에 달하고 장애인은 전체 인구의 4.6%인 1만6천여명에 이른다”며 “이분들을 위한 시설은 턱없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작은 것에서부터 장애인들에 대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변화를 희망한다”며 파크골프장 설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 의원에 따르면 현재 양산지역에는 18홀 규모 2곳, 9홀 규모 2곳의 파크골프장이 있다. 하지만 장애인들이 일반인들과 함께 이용하기엔 많은 불편이 있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비장애인과 함께 사용하는 파크골프장은 진행 속도가 일반인과 달라 장애인들이 불편한 마음으로 경기를 펼쳐야 한다”며 “운동을 하러 왔다가 마음에 멍만 들어 돌아가게 된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양산시가 외적 성장을 꾸준히 이뤄온 만큼 이제 내적 성장에 신경 써야 할 시점”이라며 “다 같이 행복한 사회가 잘사는 사회라는 것을 모르는 사람이 없는 만큼 조금 불편한 사람이 좀 더 행복한, 통 큰 양산을 기대해 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