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표 선발전 겸해 16일 열려
양산 선수 3명 우수한 성적 ‘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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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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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대표 선발전을 겸해 열린 제31회 경남연맹회장배 스포츠클라이밍대회가 지난 16일 종합운동장 인공암벽장에서 열렸다.
경남도 산악연맹이 주최하고 양산시산악연맹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일반부와 청소년부(중ㆍ고등부), 초등부, 장년부로 나눠 진행했다. 리더, 스피드, 볼더링 등 3종목에 131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대회에는 특별히 국가대표 천종원ㆍ이승범 선수가 함께해 다른 참가자들에게 실력을 선보였다. 천 선수의 경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이며, 이승범 선수는 15m 인공암벽을 5.7초(세계기록 5.4초)만에 오르는 최고 기량을 뽐내는 선수다.
이번 대회에 양산지역 선수는 모두 16명이 참가했다. 이 가운데 여자 장년부에 출전한 최은희(양산스포츠클라이밍 센터장) 선수가 1위를 기록했다. 여자 일반부 김지은 선수와 여자 초등부 황연지(황산초 5년) 선수가 3위에 입상했다. 남자 청소년부와 일반부 선수들도 입상은 하지 못했지만 상당한 실력으로 선전을 펼쳤다고 대회 관계자들은 전했다.
특히 남자 청소년부 김민규(물금고 1년) 선수와 박창현(양산고 1년), 도민성(양산중 3년) 선수는 장래가 기대돼 양산스포츠클라이밍센터가 적극 육성할 계획이다.
이상배 양산스포츠클라이밍센터 위원장은 “참가선수들이 국가대표 선수의 압도적 기량을 보며 많이 놀라워했다”며 “이번 대회로 선수들의 목표 의식이 더욱 높아지고 양산지역 스포츠클라이밍 저변 확대에도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