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박일배 의원(민주, 평산ㆍ덕계)은 도로관리과를 대상으로 한 감사에서 “어떤 사업의 경우 허가 부서에서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해서 준공했는데, 준공 이후 관리 부서에서는 불법 행위가 있다면서 제동을 건다”며 “사업주 입장에서는 얼마나 황당한 일이겠냐”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하나의 사업에서 이런 일이 발생하면 안 되는 것”이라며 “사후에 문제가 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행정에서 처음부터 문제를 찾아 지적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신우 의원(민주, 중앙ㆍ삼성)과 이용식 의원(자유한국, 중앙ㆍ삼성) 역시 각종 현안이 부서 간 소통 부족으로 추진이 매끄럽지 않은 경우가 많다고 강조하며 부서 간 소통이 더욱 체계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