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축총림 통도사(주지 현문 스님, 네모 안 사진)가 지난 20일 김일권 양산시장 집무실에서 기부금 3천76만원을 (재)양산시복지재단에 전달했다.
통도사 총무국장 문성 스님은 “이번에 임명된 주지 현문 스님 뜻에 따라 취임진산식 비용 3천만원과 더불어 불자들이 모은 이웃돕기 성금 76만원을 기탁한다”고 밝혔다. 이어 “취임진산식을 생략한 주지 스님께서 권위적인 행사보다 사회 환원을 원했다”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소중하게 쓰이길 바란다”는 현문 스님의 뜻을 전했다.
한편, 현문 스님은 총무원 총무부장, 표충사 주지 등을 지냈고, 5월 29일 영축총림 통도사 제30대 주지로 임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