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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양산의 보물 배내골, 새로운 관광산업 길 찾는다..
정치

양산의 보물 배내골, 새로운 관광산업 길 찾는다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입력 2019/07/02 09:10 수정 2019.07.02 09:10
■ 배내골주민자치위, 미래발전 강연
웰니스 배내골 미래비전 2080 주제
‘사회적경제 아카데미’도 열어

배내골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강근찬)가 6차 산업과 사회적경제를 중심으로 하는 새로운 지역 발전 방안을 찾기로 했다.

ⓒ 양산시민신문


배내골주민자치위는 지난달 26일 ‘배내골 모두를 위한 웰니스 배내골 미래비전 2080’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김현준 경남대 교수가 강사로 나서 로컬푸드와 친환경 사과를 이용한 제품 개발, 항노화 산골 도시락, 웰니스 운동법, 항노화 제품 개발 등 지역 미래 발전을 위한 여러 방안을 설명했다.

27일에는 배내골 트래킹길 탐방을 통해 관광산업 발전 가능성을 진단했으며, 트래킹에 이어진 간담회에서는 배내골 트래킹 구간을 활용한 새로운 관광상품 개발 의견을 주고받았다.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노력과 함께 사회적경제를 통한 실질적인 수익 창출 방안에 대한 연구도 이어졌다. 2일 오전부터 양산시와 한국농어촌공사, 사회적경제개발원이 주관하는 ‘사회적경제 아카데미’가 열렸다.

강사로 나선 배준호 사회적경제개발원 본부장은 사회적경제의 이해, 사회적경제 설립 절차와 지원제도, 다양한 사회적경제 사례 등을 설명했다. 배 본부장은 “배내골은 고부가가치 상품을 가공하고 향토 자원을 이용해 체험프로그램 등 서비스업으로 확대해 부가가치를 발생하게 하는 6차 산업을 활성화하기 좋은 토대를 갖고 있다”며 “이런 것들을 담을 수 있는 주민공동체 중심 사회적경제기업을 만들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근찬 주민자치위원장은 “배내골에도 변화 바람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이런 기획을 하게 됐다”며 “웰니스(wellness) 배내골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6차 산업과 사회적경제를 통한 경쟁력 강화가 무엇보다 중요한 때”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업을 통해 마을 구성원 스스로 지역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 발전 방안에 대해 생각하는, 마을공동체로서 의지를 다지는 시간이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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