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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양산에 소프트웨어진흥원 등 설립 의지 있나?”..
정치

“양산에 소프트웨어진흥원 등 설립 의지 있나?”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19/07/02 09:31 수정 2019.07.02 09:31
■ 한옥문 도의원, 5분 자유발언
김경수 도지사 공약 이행 촉구
균형발전 위한 정책 추진 당부

한옥문 경남도의원(자유한국, 중앙ㆍ삼성ㆍ강서ㆍ상북ㆍ하북)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난해 6.13지방선거에서 약속했던 김경수 도지사 공약 이행을 촉구했다.

지난달 25일 열린 경남도의회 제364회 정례회 제5차 본회의에서 한 의원은 김 지사 선거공약 가운데 양산에 설립하기로 했던 ‘소프트웨어산업진흥원’과 양산시가 요청했던 ‘경남TP제조혁신센터’ 등 경남도 산하 공공기관 설립 약속을 조속히 이행하라고 요구했다.

한 의원은 “지난 참여정부의 큰 성과 가운데 하나가 국가균형발전을 대표하는 공공기관 지방 이전”이라며 “이는 수도권 집중과 지방 침체라는 한국 사회의 오랜 폐해를 해소하고, 지방 경쟁력을 키우는 데 크게 이바지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남도 산하에 22개 직속기관과 사업소, 14개 출자ㆍ출연기관 등이 있지만 일부를 제외하면 대부분 특정 지자체에서 몰려있는 실정”이라며 “이 또한 ‘분권’과 ‘균형발전’이라는 시대 흐름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는 만큼 잘못된 관행을 혁파하려는 수장의 소신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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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한 의원은 이러한 설명을 통해 김 지사 선거공약 이행을 촉구했다. 특히 소프트웨어산업진흥원과 경남TP제조혁신센터 설립의 조속한 추진을 통해 양산의 경쟁력 확보는 물론 균형 발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 의원은 “선거공보에 분명 ‘소프트웨어산업진흥원’을 양산에 설립하겠다고 표기해 35만 양산시민은 당연히 큰 관심을 두고 지켜보고 있지만, 1년이 지나도록 경남도 관계자 누구도 사업 추진에 대해 입장을 말하지 않고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또한 “제조혁신센터는 비록 공약은 아니지만 도내 인구 3위, 기업체 수 3위라는 규모를 통해 경남도정을 성실히 뒷받침하고, 중기부 스마트공장사업 또한 도내에서 가장 많이 선정되는 등 그 어느 지역보다 최적지인 만큼 명분은 확실할 것”이라며 유치 당위성을 강조했다.

한 의원은 발언을 마무리하면서 ‘분권’과 ‘균형발전’이라는 큰 틀 아래 경남도내 18개 지역이 골고루 성장하도록 경남도와 김 지사의 의지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적극적인 정책 추진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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