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양산시민신문

범어그린피아 재건축, 또다시 심의 통과 못 해..
경제

범어그린피아 재건축, 또다시 심의 통과 못 해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입력 2019/07/02 09:50 수정 2019.07.02 09:50
리모델링 부분 평균 0.1점 모자라
계획 수정ㆍ보완 후 다시 제출 예정

범어그린피아아파트 재건축 사업이 난기류를 만났다. 한차례 부결됐던 경남도 건축위원회 심의를 또다시 통화하지 못한 것이다.

그린피아아파트재건축조합(조합장 박시흠)은 지난달 28일 열린 ‘2019년도 제6회 경상남도 건축위원회’에 사업시행계획서를 제출해 심의를 받았다.

양산시 공동주택과에 따르면 문제가 된 부분은 ‘리모델링’이다. 그린피아아파트는 재건축 조건 가운데 하나가 ‘리모델링이 용이한 구조’다. 리모델링이 용이한 구조가 돼야 추가로 용적률 완화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른바 ‘용적률 인센티브’다.

ⓒ 양산시민신문

해당 부분에서 평점 80점을 넘겨야 한다. 결과적으로 그린피아아파트는 심의위원 평균 79.9점을 받았다. 0.1점이 모자라 심의를 통과하지 못한 것이다. 다만 78.3점을 받았던 지난 심의보다는 1.6점 높은 점수다.

양산시는 “평가라는 게 위원 개개인 성향이 다르다 보니 점수도 엇갈린다”며 “용적률 인센티브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가진 위원들도 있다 보니 이런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단 계획을 수정ㆍ보완해서 재신청하게 될 것”이라며 “이번 계획서가 심의위를 통과해야 건축계획 본안이 심의받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조합 역시 “최초 계획보다 층수도 낮췄는데 이번에 또 심의 통과가 무산돼 아쉬움이 큰 게 사실”이라며 “그래도 다음 심의에서는 충분히 통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사업 진행에 무리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양산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