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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6일 개관한 뒤 한 달간 시범운영에 들어간 양산시육아종합지원센터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양산시에 따르면 센터 1층에 있는 시간제 보육실은 시간 단위로 이용할 수 있고, 저렴한 비용(1천원)으로 일시적인 보육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갑작스러운 일로 아이 돌보기를 필요로 하는 보육부모들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
2층에 있는 장난감 대여실과 그림책 도서관은 연간 회원가입비가 1만원이며, 시범운영 기간에 가입한 회원은 1개월을 연장한 13개월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다양한 장난감을 갖춘 장난감 대여실은 텅 빌 정도로 높은 이용률을 보이고 있다. 또한 아이들이 좋아하는 다락방과 쉼터 등이 있는 그림책 도서관은 놀이터 삼아 책을 볼 수 있어 한 번 들어오면 나가기 싫어하는 공간이 되고 있다.
센터에서 가장 인기 있는 코너는 3층에 있는 영유아 체험실이다. 알록달록한 색감만으로 아이들 흥미를 유발함은 물론 넓은 공간과 다양한 장난감도 갖추고 있다. 이용료는 2천원이지만, 한 달간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 밖에 7월부터는 부모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하며,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할 프로그램실과 요리ㆍ미술 체험교실은 9월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박정숙 육아종합지원센터장은 “시범운영 기간에 나타난 문제점을 보완해 아이 키우기 좋은 양산 실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