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양산지사가 소유한 용연마을 주택은 매각 절차를 진행 중이지만, 765kV 송전탑이 지나는 등 여러 이유로 매각되지 않고 있다. 한전 양산지사는 주택에 딸린 텃밭을 활용, 농작물을 재배해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하기로 하고, 지난 3월부터 감자 모종을 심는 등 농작물을 가꿔왔다.
이날 수확한 감자는 전부 양산시종합사회복지관에 기부해 시설을 이용하는 이웃에게 간식거리로 제공했다.
한전 사회봉사단은 “전 직원이 교대로 참여해 텃밭 가꾸기에 흘린 땀만큼이나 풍성하게 수확해 어려운 이웃에게 좋은 선물로 전달할 수 있어서 보람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