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건설위는 “현 정부 신북방정책에 발맞춰 성장잠재력이 풍부한 우즈베키스탄과 키르기스스탄 공화국 현지 기업체를 시찰하고 지역 기업들이 신규 시장에 진출할 기회를 마련해 기업지원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한다”고 국외출장 목적을 설명했다. 더불어 “대한민국 독립에 기여한 후손인 고려인 동포 역사의 답습으로 독립정신을 고취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우즈베키스탄은 양기율시가 양산시와 지난 3월 투자촉진과 기술협력 등에 협조한다는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출장 일정은 2일차부터 본격 시작이다. 양기율시청을 방문해 오전에는 시장 면담과 브리핑을 들을 예정이다. 오후엔 양기율한국양산산업단지를 시찰한다. 이후 아미르티무르 광장과 박물관 관람 일정이 있다. 3일차에는 페르가나지역으로 옮겨 GM성우와 대우텍스타일 등 현지 한국 기업체를 둘러본 뒤 다시 타슈켄트로 돌아온다.
4일차에는 한국교육원 방문과 침간산케이블카, 차르박 호수 관람이 오전에 예정돼 있다. 오후에는 고려인마을과 고려문화협회, 아리랑 요양원을 방문하며, 김병화 농장과 박물관도 둘러본다. 구일륙전통시장 관람도 저녁 일정에 포함돼 있다.
5일차에는 코트라(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타슈켄트 무역관)를 방문하며, 오후에 압둘카심 사원과 인민친선광장을 돌아본다. 러시아정교회, 로마카톨릭 성당 관람으로 마무리힌다.
6일차는 키르기스스탄으로 이동하며, 7일차에는 이식쿨 호수 관람 외 별다른 일정이 없다. 8일차에는 비슈케크로 이동해 키즈기스스탄 영빈관을 방문한다. 영빈관에서는 총리 면담이 예정돼 있다. 9일차에는 한국 현지 기업 오픈식에 참석하며 대사관 방문을 끝으로 사실상 공무 국외출장 일정을 마무리한다.
한편, 국외출장 비용은 의원 1인당 350만원으로 전체 예산은 2천450만원이다. 항공료(1인당 약 151만원)와 숙박비, 일비, 식비를 포함한 금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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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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