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전국 규모 대회 잇따라 개최
선수단 등 수만여명 양산 방문
7월 한 달간 양산에 태권도 바람이 분다. 무려 4개의 전국단위 태권도대회가 잇따라 열린다. 지난 5~7일 열린 제16회 경상남도지사기 태권도대회와 제4회 세계카뎃 국가대표 최종선발전을 시작으로, 17~24일 제54회 대통령기 전국단체대항 태권도대회가, 25일에는 제5회 대한태권도협회장배 전국5인조단체대항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가장 먼저 양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지사기 대회는 초등부와 중등부까지 참가해 선수 1천여명이 품새와 겨루기로 승부를 겨뤘으며, 제4회 세계카뎃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은 초등부 4개 체급 국가대표를 선발했다.
이어지는 대통령기 대회에는 2천600여명이 참가해 품새와 겨루기 부문에서 고등부ㆍ대학부ㆍ일반부 선수들이 기량을 펼칠 예정이며, 2020년도 국가대표 선수선발전을 겸해 더욱 주목받고 있다. 더욱이 54회라는 횟수가 말해주듯 가장 권위 있는 대회 가운데 하나로, 대회 기간 선수단과 함께 전국에서 방문한 부모와 관람객을 포함하면 수만여명이 양산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 대한태권도협회장배 대회에는 300여명이 참가해 5인조 단체로 박진감 넘치는 겨루기 대회를 치른다.
양산시는 대회 기간 숙박업소와 식당, 관광명소 등에 많은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함에 따라 지역 홍보 효과도 극대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