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해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시립합창단 우산 윤현진 특별공연
11일 오후 7시 30분 문화예술회관
양산시립합창단(지휘자 김재복)이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우산(右山) 윤현진’ 특별공연을 개최한다.
오는 11일 오후 7시 30분부터 양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공연은 양산 출신 독립운동가인 윤현진 열사 일대기를 연기, 춤, 노래가 어우러진 완성도 높은 뮤지컬 공연으로 그려낸다.
윤현진 열사는 상북면 출신으로 상해 임시정부 초대 재무차장을 맡았다. 사재 30만원(현재 추정 가치 300억원)을 독립운동자금으로 내놓으면서 임시정부 수립에 큰 역할을 했고, 조국 독립을 위해 헌신하다 29세 나이로 요절했다. 정부는 1962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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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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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립합창단은 우리나라 독립운동에 이바지한 공이 크지만 그동안 제대로 알려지지 못했던 윤현진 열사 일대기를 공연함으로써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의미를 되새기고, 양산 출신의 자랑스러운 독립운동가를 시민에게 널리 알리고자 공연을 기획했다.
공연은 윤현진 열사의 열정적인 일대기를 화려하고 웅장한 오케스트라 연주와 양산시립합창단의 연기, 춤, 노래, 그리고 러브엔젤스합창단의 합창으로 그려내 공연장을 찾은 시민에게 큰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양산시는 “윤현진 열사는 조국 독립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헌신하신 진정한 애국지사지만 세간에 널리 알려지지 않아 안타까웠는데, 이번 공연을 통해 훌륭한 역사 인물이 많은 사람에게 알려졌으면 좋겠다”며 관람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