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는 지난 6월 증산역 광장에 자전거 전용 주차장 증설 공사에 착공해 지난 5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는 증산역 광장 내 자전거 무단주차로 인한 통행 불편과 도시미관 저해를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기존 400대분에서 이번에 320대를 증설해 모두 720대를 거치할 수 있게 됐다.
자전거 전용 주차장은 증산역 광장 내 바닥면적 261m, 높이 2.3m의 복층양방향 주차방식이다.
복층양방향 주차방식은 좁은 공간에 최대한 많은 자전거를 편리하고 효율적인 방법으로 주차할 수 있다. 이번에 설치한 거치대는 바닥이 레일식으로 자전거를 단단히 고정해 넘어지지 않아 분산 설치한 저단형 거치대에 비해 도시 미관 측면에서 장점이 있다.
양산시는 또 시설물 유지관리와 이용자 편의를 위해 차양막을 추가 설치해 이용자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양산시는 “현재 증산역 광장 내 자전거 거치대는 분산 설치한 저단형 거치대로 이번 레일식 거치대 효과를 지켜본 뒤 기존 거치대를 리모델링하는 등 일제 정비할 계획”이라며 “사전 조치로 공공장소에 10일 이상 무단방치한 자전거를 일제 정리하고 있으니 시민의 많은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