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성문인협회(회장 이석봉)가 지난 13일 황산공원에서 ‘제7회 음악과 낭만이 흐르는 시낭송회’를 열었다.
간간이 흩뿌리는 장맛비 속에서 진행한 이날 시낭송회에는 회원 60여명이 참여했으며, 시낭송과 함께 김윤아 시낭송가 강의도 진행했다. 앞서 식전행사로 퓨전장구팀 소풍(원장 최순옥)과 색소폰 동호회, 초대가수 등이 공연을 선보여 감성을 더했다.
이석봉 회장과 유진숙 명예회장은 “양산시민과 더불어 문화 경험을 공유하는 기회를 더 자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13년 발족한 천성문인협회는 양산에 기반을 둔 문학단체로, 시낭송회와 음악회, 시화 전시 등 문화 행사와 꾸준한 동인지 발간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2018년에는 연간문예지 발행을 계기로 천성문학상을 제정ㆍ시상하는 등 지역 문학 자긍심을 높이는 데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