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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위원장 임정섭)가 지난 8일부터 17일까지 9박 10일간 공무 국외 출장을 마무리하고 복귀했다.
우즈베키스탄과 키르기스스탄을 둘러본 도시건설위원회는 “우리 시 소재 기업 해외 진출과 기업 지원 활성화 도모에 성과가 있었다”며 “기업 애로사항에 대한 지원 방안을 계속 연구해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도시건설위원회에 따르면 일행은 우즈베키스탄에서 양산지역 소재 5개 기업체와 함께 현지 양산산업단지 부지와 공사현장을 둘러봤다. 미르자에프 파르하드 양기율시장과 면담하고, 현지 진출 기업에 대한 신뢰 관계 구축과 행정 지원을 요구했다. 또한 양산시와 양기율시 간 자매결연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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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슈켄트 한국교육원도 방문했다. 현지인들의 한국어,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과 열의에 비해 교육원 내 한국어 교재가 부족했고, 이에 책 기부 등이 이뤄지도록 방법을 모색하기로 했다. 더불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타슈켄트 무역관을 찾아 관장 면담을 통해 현지 진출 기업이 느끼는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머리를 모았다.
키르기스스탄에서는 라자코브 제니쉬 부총리 겸 국무총리 대행과 면담했다. 현지 진출 기업에 대한 행ㆍ재정 지원을 당부하고 양산지역 소재 (주)BK메디케어 현지 공장 개장식에도 참석했다.
임정섭 위원장은 “이번 공무 국외 출장은 지방의회도 역량에 따라 국회보다 더 폭넓은 외교를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좋은 사례”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의원 간 소통과 생산적인 위원회로서 기능을 다하겠다는 초심을 다짐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