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오후 2시 윤 의원 지역사무실에서 진행한 ‘토크콘서트’는 소통과 공감을 주제로 청년들의 어려움과 기대, 지역 발전에 대한 의견을 듣는 자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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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한 청년은 “지역에 다양한 행사가 펼쳐지지만, 대부분 개인이 아닌 단체에 지원이 쏠리고 있다”며 “양산시민 모두가 자유롭게 공연하는 공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젊은 도시라면서도 정작 청년들을 위한 공간은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이에 윤 의원은 “복합문화센터를 비롯해 체육시설과 도서관 등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며 “이를 활용해 모든 시민이 자유롭게 이용하도록 계속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청년 취업 문제 해결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하는지 묻기도 했다. 윤 의원은 “무엇보다 기업이 더욱 열심히 경영하도록 지원하는 게 중요하다”며 “중소기업청과 기획재정부 등 관계기관에서 다양한 지원을 하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아직 많이 부족한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래도 양산은 지역적으로 동남권 교통 중심지로 첨단기업과 지역 대학과 연계한 의료산업을 적극 유치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최저임금에 관한 이야기와 함께 외국인 노동자가 내국인 일자리를 뺏는다는 주장도 있었다. 원도심 균형 발전 문제는 주차장 확보를 시작으로 많은 볼거리를 생산해야 가능하다 의견도 나왔다. 이를 위해선 다른 지역을 많이 벤치마킹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 청년이 전통시장 활성화 필요성을 언급하자 윤 의원은 “남부시장 청년창업몰을 비롯해 사계절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장을 위해 각종 현대화 사업을 추진해 왔다”며 “북부시장 도시재생사업 외에도 양산사랑카드와 전통시장 상품권 이용 등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답변했다.
지역 인재 채용에 관한 의견도 나왔다. 한 청년은 “기존의 취업박람회로는 청년들의 구직 욕구를 해소하기 어렵다”며 “IT를 바탕으로 한 특화산업 중심, 유튜브 등 청년들이 많이 관심을 가지는 내용을 반영한 청년 특화 창업박람회 개최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밖에 ▶양산지역만의 특화 사업 부족 ▶통도사 인근 상가 활성화 ▶청년농업인 지원 계획 ▶신도시에 집중된 대중교통 노선 ▶여성 안심귀가 서비스 확대 ▶쌍벽루아트홀 시민 이용 편의 증대 등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윤 의원은 “이번 청년 토크콘서트를 통해 다양한 환경에서 열심히 살아가는 양산 청년들과 진솔한 이야기를 자유롭게 나누는 대화의 장이 된 것 같다”며 “지역 청년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함께 소통하고 교감해 청년들의 꿈과 희망에 날개를 달아주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