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와 공무원노조는 지난해 7월부터 최근까지 모두 8차례에 걸쳐 교섭을 진행했다. 그 결과 모두 80개조 149개 조항에 합의했다.
이번 단체협약은 지난 2010년 이후 9년 만으로 ▶정당한 조합 활동 보장 ▶노동조건 개선 ▶합리적 인사제도 운용 ▶공직사회 개혁과 부정부패 척결 ▶공무원 후생복지 향상 등 내용을 담았다.
김권준 지부장은 “9년 만에 단체협약을 체결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조합원 권익과 복지 향상은 물론 소통과 협력을 통해 더 나은 양산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일권 양산시장 역시 “이번 협약으로 우리 시 공무원이 더욱 나은 환경에서 열심히 일할 수 있길 바란다”며 “이를 통해 시민에게 ‘더 큰 변화, 더 행복한 양산’으로 돌려줄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