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양산시민신문

부서 얽힌 복합민원 해결 속도 높인다..
정치

부서 얽힌 복합민원 해결 속도 높인다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19/08/13 09:15 수정 2019.08.13 09:15
양산시, 민원조정 배심원제 효과
절차 간소화로 신속한 민원 처리

양산시가 복합민원의 신속한 해결을 위해 도입한 ‘민원조정 배심원제’가 시행 3년째에 접어들면서 민원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 양산시민신문


민원조정 배심원제는 2개 이상 부서가 연계돼 주관부서가 불분명한 복합민원에 대해 업무상 이해관계가 없는 공무원 배심원단 심의를 거쳐 효과적인 업무 조정과 신속한 민원처리를 위해 2017년 4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현재 민원조정 배심원단은 50개 부서에서 행정경험이 풍부한 6급 팀장 63명으로 구성돼 있다. 민원이 발생하면 사안별 배심원단은 5명으로 구성되고, 해당 민원 관련 부서 배심원은 배제한다.

지난해 복합민원 15건에 대한 심의가 열렸으며, 올해는 지난달 31일 4회째로 축사 등 악취 관련 복합민원에 대한 주관 부서 지정을 위한 민원조정 배심원단 심의회가 열렸다.

양산시는 민원조정 배심원제 도입 이후 복합민원 해결 속도가 눈에 띄게 빨라졌다고 평가했다. 배심원제 도입 이전에는 1차 주관부서 지정, 업무조율, 재지정을 거쳐 시정조정위원회까지 가는 경우도 있었지만, 지금은 불필요한 절차 없이 신속하게 민원을 처리하고 있다.

양산시는 “도시 발전과 인구 증가 등으로 인해 최근 복합민원이 점점 늘어나는 추세”라며 “이러한 변화에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해 한발 앞서 나가는 적극 행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양산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