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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윤영석 국회의원(자유한국, 양산 갑)은 지난 12일 “3.1만세운동과 같은 중요한 독립운동을 기억하고 추모하는 양산독립공원을 올해 조성할 예정”이라며 “독립공원 부지 인근에 신라, 고려, 조선시대 3조의열을 모신 충렬사가 있고, 6.25전쟁 등 나라를 위해 희생한 분들을 기리는 현충탑이 있어 그 의미를 더하게 됐다”고 말했다.
양산시 교동 306번지 춘추공원 내 조성하는 양산독립공원은 부지면적 4천102㎡, 연면적 1천025㎡(지하 2층ㆍ지상 1층) 규모다. 예산 63억원으로 기념관과 조형물 제작, 추모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독립공원 조성은 윤현진 선생 기념사업 추진이 발단이 됐다. 윤 선생과 함께 서병희ㆍ김철수 선생 등 양산 출신 독립운동가가 제대로 알려지지 않아 독립공원 조성 필요성이 제기된 것이다.
이에 윤 의원은 양산지역 독립운동 관련 토론회를 개최하고, 국가보훈처와 기획재정부 등 중앙정부 관계부처 담당자들을 수차례 만나 설득에 나섰다. 그 결과 전체 예산 가운데 국비 18억원을 내년까지 확보하게 됐다.
윤 의원은 “독립과 호국의 고장 양산의 뛰어난 업적을 가진 유공 인물을 적극 발굴하고, 자랑스러운 애국의 역사도 함께 기리기 위한 사업”이라며 “시민 생활 속에서 독립유공자를 기리고 애국의 역사를 기억하여 계승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애국의 출발은 보훈이고, 아름다운 양산을 물려주신 애국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에 최고의 보훈으로 보답하겠다”며 “올해는 1919년 3·1 만세운동 100주년이 되는 해로서 오늘날 우리가 자유대한의 품속에서 평안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해주신 독립운동가 넋을 기리며 우리 양산이 독립운동의 성지였음을 기억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