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은 애초 지난달 29일부터 5일 동안 모친을 만나는 등 여름휴가를 계획했으나, 일본의 수출규제 대응을 위해 취소했다. 청와대는 이번 휴식을 한일 갈등 등으로 인해 취소했던 여름휴가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이번 휴식 기간 김정숙 여사와 함께 양산 사저에서 지내며 모친을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문 대통령이 양산에 머물던 지난 16일 새벽 북한이 단거리 탄도 미사일 2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한 것과 관련, 청와대는 미사일 발사 직후 문 대통령에게 보고했으며,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주재한 긴급 국가안보회의(NSC) 상임위원회 결과와 상황도 자세히 보고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