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경찰서와 양산소방서는 지난 24일 자정께 북부동 양산천 구름다리에서 물금읍에 사는 A(27) 씨가 20여m 높이 양산천으로 아래로 몸을 던졌다고 밝혔다.
시민 제보에 따르면 A 씨는 술에 취한 상태였다. 양산경찰서와 양산소방서는 한 남성이 구름다리 위에서 자살을 시도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지만 A 씨는 결국 신변을 비관하다 다리 아래로 몸을 던졌다.
A 씨가 투신하자 소방관들이 곧바로 투신 장소 주변으로 수색을 펼쳤다. 하지만 시야 확보가 어려워 투신 약 2시간 후에야 투신 지점에서 10m가량 떨어진 곳에서 A 씨 시신을 찾을 수 있었다.
한편, 경찰은 현재 A 씨 주변을 상대로 정확한 투신 경위를 살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