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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양산시, 낡은 하수관 정비해 지반침하 예방..
정치

양산시, 낡은 하수관 정비해 지반침하 예방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입력 2019/08/27 10:10 수정 2019.08.27 10:10
2015년 정밀조사 자료 바탕으로
18.57km 구간 내년까지 마무리

양산시가 낡은 하수관 정비를 통해 최근 문제가 된 원도심 지반침하 현상을 예방할 계획이다.

양산시는 “최근 도심지를 중심으로 지반침하 현상이 크게 늘었고, 이에 대한 시민 불안이 확산해 지역사회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지반침하 개연성이 높은 하수관로를 대상으로 2015년 정밀조사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정밀조사 결과에 따라 관의 파손과 이탈, 침하 등 매설 20년 이상 관로와 동일 노선에 위치한 관로를 중심으로 정비대상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노후 관로 정비사업에는 국비 111억5천만원을 포함해 모두 159억2천800만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올해 1월 시작해 내년 12월까지 전체 18.57km 가운데 10.99km는 비굴착 방법으로 노후관을 보수한다. 교체가 필요한 7.58km는 도로를 굴착할 계획이다.

현재는 산막동과 북정동 일원에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하수관 교체 과정에 인근 공장 피해가 예상되는 곳은 야간에 공사를 진행해 불편을 최소화하고 있다. 공사는 3.7km 정도 진행해 현재 전체 공정 가운데 25%를 마무리했다.

양산시는 “낡은 하수관로에 따른 지반침하를 막고 안전사고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하수관로의 하수배제 기능을 개선, 불명수 유입 차단으로 기존 공공하수처리시설 운영 효율도 끌어올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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