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아동과 함께하는 수영체험교실이 지난 1일 국민체육센터 수영장에서 열렸다. 이번 체험교실은 양산시시설관리공단이 주최하고, 양산시장애인체육회가 주관했다.
국민체육센터 수영장 정기휴일에 맞춰 진행한 수영교실은 발달장애아동들이 빈 수영장을 마음껏 이용해 근력과 관절 기능을 향상하고, 정서 안정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했다. 행사에 참여한 발달장애아동 30여명은 자유롭게 수영을 배우기도 하고, 마음껏 물장구도 치며 즐거운 추억을 남겼다. 아이들 안전을 위해 안전요원과 자원봉사자들도 현장에 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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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발달장애아동 보호자는 “아이들에게 수중체험 기회를 준 것에 감사하다”며 “이런 여건을 계속해서 마련해 달라”고 부탁했다.
김일권 양산시장은 “장애아동들이 일반 수영장을 이용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장애인 전용 수영장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외되고 어려운 이들이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더 행복한 양산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