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년 웅상 다(多)문화 페스티벌
태풍으로 서창초 강당에서 진행
서로를 존중하고 이해하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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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희망웅상과 양산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가 주최하고, 지역 여러 단체가 공동 주관한 ‘2019년 웅상 다(多)문화 페스티벌’이 지난 22일 서창초등학교 강당에서 열렸다. 애초 명동공원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태풍 ‘타파’ 영향으로 비바람이 강하게 불어 급하게 장소를 옮겨 진행했다.
이날 궂은 날씨에도 김일권 양산시장과 서형수 국회의원, 서진부 양산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특히, 양산은 물론 부산과 울산에서 온 외국인노동자들로 서창초 강당은 발 디딜 틈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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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공동체 공연으로 막을 올린 다문화페스티벌은 각국 참가자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프로 수준의 공연을 펼쳐 눈길을 끌었고, 부산에서 참가한 국악 전문단체인 ‘타로’의 공연은 장구 합주는 생소한 외국인들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유경혜 양산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장은 “빗속을 뚫고 음식을 준비하고 나라별 전통의상을 차려입고 퍼레이드에 참여한 많은 외국인에게 고맙고, 미안한 마음으로 눈물이 날 뻔했다”며 “지역민과 외국인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다(多)문화 페스티벌이 명실공히 지역 축제로 자리매김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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