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가 올해 양산시민대상 수상자를 배출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양산시민대상 심사위원회(위원장 강호동 부시장)는 지난 20일 양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심사위원 32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 회의를 열었다. 하지만 접수한 후보자 모두 의결정족수인 참석위원 3분의 2 이상 찬성표를 얻지 못해 수상자를 결정하지 못했다.
올해 양산시민대상은 문화체육과 복지봉사 부문에서 각각 1명의 후보자를 접수했지만, 수상자 선발 과정에서 모두 고배를 마셨다.
한편, 양산시민대상은 양산시 발전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공적을 남긴 시민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1986년을 시작으로 올해 33년째를 맞았다. 격년제로 수상자를 선발하고 있으며, 심사 과정에서 수상자를 배출하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