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는 지난 7일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공모한 생활SOC 복합화 사업에 복합문화학습관(공공도서관ㆍ생활문화센터), 종합복지허브타운(가족센터ㆍ작은도서관), 상ㆍ하북종합사회복지관(작은도서관ㆍ다함께돌봄센터), 양주문화체육센터(국민체육센터ㆍ생활문화센터)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먼저, 복합문화학습관 사업은 동면지역에 생활문화센터와 평생학습관, 공공도서관이 어우러진 복합문화시설을 건립하는 내용이다. 전체 사업비는 249억원이며 이번 선정으로 국비 약 55억원을 지원 받는다. 도서관은 동면 금산리 1136-5번지 일대에 지을 예정이다.
종합복지허브타운의 경우 가족센터와 작은도서관을 짓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가족센터에 국비 15억원, 작은도서관에 1억1천200만원을 확보하게 됐다. 상ㆍ하북종합사회복지관 사업도 마찬가지로 작은도서관에 국비 1억1천200만원을, 다함께돌봄센터에 국비 5천만원을 확보해 사업을 순조롭게 이어갈 수 있게 됐다.
국비만 21억원을 지원하는 양주문화체육센터 사업은 이번에 확보한 국비에 시비 89억원을 더해 공연장과 교육ㆍ학습공간을 마련하고 체육관까지 건설하는 내용이다. 내년 4월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2022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한편, 복합화 사업 외에도 생활SOC 단일사업으로 ‘중앙동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와 ‘동부 건강생활 지원센터’, ‘하북정 공영주차장’, ‘황산마을 공영주차장’, ‘덕계상설시장 주차장 구조개선사업’ 등 5개 사업도 함께 선정됐다.
이번에 국비 사업에 선정된 사업은 도서관, 생활문화센터, 공동육아나눔터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시설들을 한 공간에 만들어 효율적인 이용과 운영의 시너지 효과를 높이는 내용이다. 정부는 이번 공모를 공공(작은)도서관과 국민체육센터 등 10종의 생활SOC 시설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김일권 양산시장은 “생활SOC 복합화사업 선정으로 시민 요구가 높은 시설, 우리 시가 계획하던 사업에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주민이 가까운 곳에서 편리하게 문화ㆍ체육ㆍ복지 등을 누릴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