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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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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식도락 시대, 양산지역 대표하는 공식 맛집은 ‘이곳’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입력 2019/10/08 11:17 수정 2019.10.08 11:17
양산시, 맛집 육성위원회 첫 회의
식품 관련 대학교수 등 전문가들
지역 업소 8곳 ‘대표 맛집’ 선정

선정 업체, 인증표지판 부착 홍보
융자 지원 등 다양한 각종 혜택

양산지역 대표 맛집 8곳이 선정됐다. 양산시는 지난달 9일 양산시 맛집 발굴ㆍ육성위원회(이하 육성위)를 열어 차숙경간장게장을 비롯한 음식점 8곳을 지역 공식 맛집으로 선정했다.

양산시는 지난해 10월 <양산시 맛집 지정 및 관리 운영 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새로운 음식을 발굴 육성해 차별화한 음식관광 상품을 개발하기로 했다.

ⓒ 양산시민신문


조례 제정 후 올해 본격적인 맛집 선정 절차를 시작한 양산시는 공모를 통해 맛집 후보를 모집했다. 공모에는 모두 15개 업소가 신청했다. 이 가운데 자진 철회한 업소 2곳을 제외, 13개 업소가 최종 심사 대상이 됐다.

육성위는 식품 관련 대학교수와 요리전문가, 맛 칼럼니스트, 공무원 등 13명으로 구성했다. 육성위는 업체 13곳을 직접 방문해 맛과 위생, 서비스 등을 평가했다. 그 결과 북정동 ‘차숙경 간장게장’(간장게장 정식)과 동면 ‘종정헌’(보리굴비 한정식), 상북면 ‘청호재’(삼장수밥상), 물금읍 ‘아름빌’(특양선지국)ㆍ‘초우한우’(한우국밥), 남부동 ‘흥부네 수제갈비ㆍ밀면’(초벌돼지갈비), 동면 ‘호호감자탕’(감자탕), 북정동 ‘신토불이 수구레국밥’(수구레국밥)을 최종 선정했다.

맛집으로 선정된 업소에는 인증서를 발급하고 인증표지판을 부착한다. 더불어 식품진흥기금 시설개선사업 융자 때 우선 지원과 선진지 연수, 위생용품 지원과 소규모 시설개선 사업비 지원, 시청 홈페이지 홍보 등 다양한 혜택을 준다.

이들 맛집은 앞으로 2년마다 적격 여부 심사를 받아야 한다. 영업정지 이상 행정처분을 받거나 주메뉴가 변경되는 경우 맛집 지정을 취소할 수 있다.

한편, 양산시는 양산삽량문화축전 마지막 날인 오는 13일 양산 맛집 상차림 전시와 시민 시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더불어 맛집 선정 업소에 인증서 전달식도 진행한다. 시민 시식회는 선착순 100명이 참가할 수 있다.

양산시는 “맛집 선정이 지역 외식업소 경쟁력을 높이고, 관광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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