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양산시청에서도 종합소득세 신고가 가능해진다. 이에 따라 세무서나 시청 등 원하는 곳에서 신고할 수 있어 납세 편의가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양산시는 “내년부터 지방소득세가 독립 전환되면서 국세인 종합소득세와 지방세의 분리 신고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세무서 또는 자치단체에 신고만 하면 모두 처리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양산시는 비즈니스센터 1층 농협출장소 옆에 ‘국세ㆍ지방세 통합 신고센터’를 설치할 계획이다. 동부양산(웅상지역)은 웅상출장소 2층 ‘양산세무서 웅상 신고센터’에서 처리하면 된다. 양산시는 국세인 종합소득세를 처음 접수하는 만큼 양산세무서와 긴밀히 협조한다는 방침이다.
양산시는 “내년부터 양산지역 종합소득세(지방소득세) 신고는 양산세무서와 양산시청, 웅상출장소 등에서 할 수 있어 세금 납부로 인해 한꺼번에 몰리는 혼잡을 피할 수 있을 것”이라며 “또한 가까운 곳에서 신고할 수 있어 시간이 촉박한 영세 자영업자에게 납세 편의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양산시 개인 지방소득세 신고자는 6만5천여명으로, 예상 세액은 123억원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