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0회 흰 지팡이의 날 기념식이 지난 25일 J컨벤션뷔페에서 시각장애인과 가족 그리고 자원봉사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 양산시민신문

흰지팡이의 날은 1980년 10월 15일 세계시각장애인연합회가 시각장애인 권리를 보호하고 사회적인 관심과 배려를 이끌어 내자는 취지에서 선포했으며, 해마다 10월 15일을 전후해 기념식과 부대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사)경남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 양산시지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웃음치료사 강의와 양산 빛소리 풍물단 공연을 시작으로 흰 지팡이 헌장 낭독과 흰 지팡이 전달식, 시각장애인 복지증진 유공자에 대한 표창 등 기념식을 진행했다. 이어진 식후행사에서는 양산고운소리 하모니카팀 합주와 난타 공연, 회원 노래자랑과 행운권 추첨 등 화합 한마당도 펼쳐졌다.

김일권 양산시장은 “오늘 행사를 통해 시각장애인 여러분이 자립 의지와 자존감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모든 사람이 평등하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양산시를 만들어 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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