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가 공공건축물의 공공성 확보와 도시경쟁력 강화를 위해 공공건축가 제도를 시행한다. 양산시는 이를 위해 ‘제1기 공공건축가’를 공개 모집한다.

선발된 공공건축가는 공공건축물 사업계획 수립과 디자인 관리방식 결정에 참여하게 된다. 공공건축물 사업 기획단계에서 기획안을 작성하고 검토한다. 과업지시서 검토를 통해 발주방식을 제시하고 용역수행 주체 선정 과정에도 참여하게 된다.

또한 공공건축 설계공모 심의와 심사위원으로 활동하며 발주부서와 용역수행주체, 주민 등 의견을 모아 이견을 조율하는 역할도 한다.

모집 인원은 4명이며, 위촉일로부터 2년 동안 활동한다. 1회에 한해 연임할 수 있다.

자격은 기본 요건으로 ▶건축사법에 따른 건축사 ▶건축ㆍ도시 또는 조경 관련 기술사 ▶대학에서 건축ㆍ도시 또는 조경 관련 학문을 전공한 사람으로서 <고등교육법> 제2조에 따른 학교 또는 이에 준하는 학교나 공인된 연구기관에서 부교수 이상의 직 또는 이에 상당하는 직에 있거나, 있었던 사람이어야 한다.

세부 요건은 ▶건축사법에 따른 건축사로 3년 이상 종사한 사람 ▶공공기관 실행 건축디자인 시범사업 참여 실적이 있는 경우 ▶중앙부처 또는 지자체로부터 우수(신진) 건축가로 선정된 경우 ▶국내ㆍ외 공공건축물 현상공모 당선 실적이 있는 경우 ▶정비계획 수립과 단지설계, 총괄계획가로 참여 실적이 있는 경우 ▶디자인, 설계, 도시, 조경, 정비사업 분야에 우수하다고 인정된 자 등이다. 이 가운데 하나만 충족하면 된다. 국제현상공고 당선과 국내ㆍ외 수상사례 등 주요 수상 실적이 있는 경우 우대한다.

접수 마감은 내달 18일 오후 6시까지다. 응모원서를 양산시 홈페이지(www.y angsan.go.kr)에서 내려받아 양산시 건축과(제2청사)로 제출하면 된다. 직접 제출 가능하며, 등기ㆍ전자우편을 통해 접수해도 된다.

합격자는 내달 말 양산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