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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양산시, 전국에서 교통안전도 가장 높다..
사회

양산시, 전국에서 교통안전도 가장 높다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19/10/29 09:19 수정 2019.10.29 09:19
인구 30만 이상 시 그룹에서 1위
6개 모든 영역에서 상위권 기록
단, 중앙선 침범 사고에는 취약

양산시가 전국 교통안전도 평가에서 1위에 올랐다. 도로교통공단이 지난 23일 발표한 ‘2018년도 전국 지방자치단체별 교통안전지수’에서 양산시는 인구 30만 이상 시 그룹(전체 29개)에서 A등급(81.10점)을 받아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양산시와 같은 그룹에서는 진주시(80.69점)와 강원 원주시(80.19점)가 A등급을 받아 뒤를 이었다. 이 그룹 평균은 100점 만점에 72.65점이었다.

평가 세부 영역을 살펴보면 ‘사업용 자동차’ A등급(81.66점, 3위), ‘자전거ㆍ이륜차’ A등급(83.02점, 3위), ‘보행자’ A등급(81.65점, 2위), ‘교통약자’ A등급(80.72점, 1위), ‘운전자’ B등급(79.52점, 5위), ‘도로 환경’ B등급(80.01점, 4위) 등 최상위권을 기록했다.

구체적으로는 지난해 양산시에서 발생한 전체 교통사고는 1천52건에 사망자 22명, 부상자는 1천487명이었다. 이는 인구 10만명당 296.55건의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도로 1km당 1.54건이 발생했으며, 사망자는 인구 10만명당 6.2명, 도로 1km당 0.03명이 발생했다.

양산시는 모든 영역에서 전반적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지만, 옥에 티는 ‘운전자’ 영역이었다. 특히, 운전자 영역 가운데서도 중앙선 침범 사고가 취약한 것으로 나타나 해당 대책 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밖에 양산시는 전년 대비 교통안전지수 개선도에서 -1.72%를 기록해 C등급(17위)에 머물렀다.

한편, 교통안전지수는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교통사고 심각도별 사고 건수와 사상자 수를 기초로, 인구수와 도로 연장 등을 고려해 6개 영역, 18개 세부지표를 통해 지자체별 교통안전도를 평가한 지수다. 지역 규모별로 광역단체는 2개 그룹, 기초단체는 4개 그룹으로 분류한다. 그룹별 점수에 따라 A(10%), B(25%), C(30%), D(25%), E(10%) 등급으로 분류하며, 점수와 등급이 높을수록 안전도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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