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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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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상 마을 축제로 자리매김한 ‘제7회 아나바다 돗자리장터’(웅상나눔마켓)가 웅상종합사회복지관 일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지난달 26일 진행한 나눔마켓에는 75가정이 참여해 의류와 학용품, 장난감, 도서, 생활 잡화 등 다양한 중고물품을 판매하면서 300여명의 주민이 방문하는 등 인기를 끌었다.
특히, 이번 나눔마켓에는 웅상종합사회복지관이 운영하는 지역주민연대모임(농협 주부대학 17기ㆍ새오름봉사회ㆍ아리랑봉사회ㆍ서창동적십자회)이 다양한 먹거리를 직접 만들어 판매했으며, 인터넷 커뮤니티 웅상이야기는 팝콘을 무료로 제공하기도 했다.
더불어 자원봉사자들이 행사 진행과 후원물품 판매에 나섰다. 파랑새종합사회복지관은 대형천막을 무료로 빌려주는가 하면, 새오름봉사회는 행사장 주변 교통질서 유지에 힘을 보탰다.
한 지역주민연대모임 회원은 “나눔마켓을 통해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의식을 느낄 수 있었다”며 “처음 참여했는데, 이번 행사로 이웃 간 따뜻한 정과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오경 웅상종합사회복지관장은 “벌써 7회째를 맞는 웅상나눔마켓에 특별히 지역주민연대모임이 참여하면서 주민 주도 마을 축제로 한걸음 도약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주체가 되는 정기적인 나눔마켓으로 자리매김하도록 거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 수익금과 판매금의 10%는 지역사회를 위해 사용할 예정이며, 지역주민연대모임 먹거리 수익금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전액 기부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