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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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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서륭기계ㆍ느티나무와 사랑ㆍ일광엠씨티 ‘경남중소기업대상’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입력 2019/11/05 10:01 수정 2019.11.05 10:01
수출ㆍ여성 등 7개 부문에서 시상
양산지역 기업, 3개 부문 휩쓸어
기술 개발ㆍ신규 수출시장 개척 등
지역경제 활성화 이바지 공로 인정

우수 장기재직자에 조승근 씨 선정
어곡공단 태진시스템 16년간 근무

서륭기계(주)와 (주)느티나무의 사랑, (주)일광엠씨티가 제23회 경남중소기업대상을 수상했다. 특히, 7개 부문 가운데 3개 부문에서 양산지역 기업이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려 지역 강소기업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이들 기업은 지난달 30일 경남도청에서 열린 ‘제23회 경남중소기업대상 시상식’에서 수출과 여성기업, 기술혁신 부문에서 각각 성과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경남도는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이바지하고 경영ㆍ기술혁신을 이룬 중소기업과 우수 장기재직자를 발굴 포상함으로써 기업의 건전한 발전을 도모함과 동시에 경영과 근로의욕을 고취하고, 업계 전반에 경영 성과를 확산하기 위해 지난 1996년부터 경남중소기업대상을 시상해 왔다. 올해는 경영혁신과 수출, 여성기업, 기술혁신, 창업벤처, 특별상 7개 부문에 걸쳐 시상했다.

수출 부문에서 경남도지사 표창을 받은 서륭기계(대표 조형래)는 산막산단에 공장을 두고 있다. 자동차 휴대용 유압식 잭을 생산하고 자동차 해체ㆍ재활용 사업도 병행하는 곳이다.

ⓒ 양산시민신문

국내 유압용 잭 시장의 70%를 점유할 정도로 높은 기술력과 시장을 확보하고 있으며, 일본 미쓰비시 자동차 그룹에도 납품한다. 자원 재활용 사업에도 뛰어들어 자동차 부품을 국내ㆍ외 시장으로 판매하는 등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다.

특히, 인도네시아 기술이전 계약, 한중 합작법인(하북성승덕윤한) 설립으로 세계시장 개척에도 앞장서고 있다.

여성기업으로 수상한 (주)느티나무의 사랑(대표 정선희)은 동면에 사업장을 두고 항공 담요와 장바구니, 에코백 등 생활 소비재를 주로 생산한다. 해마다 20여건 이상 디자인을 등록하고 신제품 개발ㆍ판매로 사세를 키우고 있다. 이처럼 꾸준한 기술개발과 창의적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제품 생산과 판매를 확대, 안정적 성장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주)일광엠씨티(대표 정승준)는 2차전지 안전부품 제조업체로 기술혁신 부문에서 수상했다. 소주공단
에 있는 일광엠씨티는 원통형 전재의 캡 조립체 제조 방법과 에어백용 인플레이터 제조 방법 등 기술력을 바탕으로 일본으로부터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2차전지 케이스의 국산화를 성공시킨 기업이다. 수입대체효과와 함께 매출ㆍ수출 증대로 지역경제 발전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우수 장기재직자로는 어곡공단에 있는 태진시스템에서 근무하는 조승근 사원이 재직 기간 15년 8개월로 이름을 올려 경남은행장 표창과 함께 포상금 200만원을 받았다.

한편, 중소기업대상 선정 업체는 인증패와 중소기업육성자금 이차보전 우대,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사업 우대, 경남은행 여신금리지원 우대 등 다양한 혜택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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