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어린이집총연합회(회장 김창열)는 지난 4일 예기치 않은 화재로 어려움에 처한 삼호동 이화어린이집(원장 박성순)에 후원금 308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금은 함께 어려움을 극복하고 해결해 나가자는 마음으로 양산지역 어린이집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조금씩 모아 마련했다.
후원금을 받은 박성순 원장은 “걱정해 주고 도와주셔서 큰 힘이 된다”며 “어려움을 잘 극복해서 우리 아이들이 더 밝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창열 회장은 “힘든 일이든 기쁜 일이든 서로 나누며 함께하는 것이 보육을 담당하는 우리는 물론 아이들에게 행복한 환경을 조성하는 바탕이 되는 것이니 힘내시라”는 격려를 전했다.
한편, 이화어린이집은 지난달 28일 오후 10시 45분께 화재가 발생해 건물 내부 150여㎡와 책상 등 집기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2천만원 상당 재산 피해를 냈다. 불은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30분 만에 진화됐으며, 밤늦은 시각에 발생해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