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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쓰레기 투기 없는 깨끗한 마을 만들자”..
행정

“쓰레기 투기 없는 깨끗한 마을 만들자”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19/11/26 10:21 수정 2019.11.26 10:21
삼호동 생활쓰레기 단속 중간보고회
마을 단속처리반 투입해 단속ㆍ계도
지난달 대비 투기율 50% 이상 줄어

삼호동 생활쓰레기 무단 투기 근절을 위한 단속처리반 투입 등 강도 높은 대책 추진 이후 쓰레기 투기율이 절반 이상 줄어드는 등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웅상출장소는 지난 20일 서창동행정복지센터에서 ‘삼호동 생활쓰레기 단속 및 홍보 계획’ 중간보고회를 열고 그동안 성과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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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마을 단속처리반 운영을 토대로 생활쓰레기로 인한 어두운 마을 이미지를 쇄신하기 위해 문제점과 향후 개선 방안 마련을 위한 보고회에는 주원회 출장소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과 마을 단속반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그동안 추진 실적을 발표한 뒤 마을 단속처리반이 동부마을 쓰레기 투기 근절 방안에 대한 질의응답을 진행했으며, 참석자들은 열띤 토론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30명으로 구성된 동부마을 단속처리반은 지난 10월부터 오전ㆍ오후조로 나눠 운용하고 있다. 특히, 동부2마을의 경우 과태료를 부과하는 처벌 대신 투기자와 함께 쓰레기봉투 구매부터 동네를 한 바퀴 돌면서 쓰레기 줍기 체험을 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동부마을 전체 생활쓰레기 투기율이 지난달과 비교해 50%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주원회 소장은 “최근 동부마을 단속처리반 영향을 받아 서부양산에서도 재활용품 분리수거에 좋은 성과를 내는 등 파급 효과를 톡톡히 내고 있다”며 “내년에도 불법 투기 근절과 재활용율 70% 이상을 목표로 성공적으로 정착하도록 단속과 홍보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웅상 원룸지역이 쓰레기 투기 취약점을 극복한 좋은 성공사례로 소개돼 깨끗한 마을 이미지로 거듭나도록 앞으로도 재활용품 분리배출 등 대해 실천과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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