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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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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신뢰와 협력 바탕으로 앞서가는 노사문화 만들자”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입력 2019/12/03 09:15 수정 2019.12.03 09:15
■ 양산시, 2019년 노사민정협의회
노무상담 지원 등 6개 사업 결정
지역 발전 위한 공동선언문 채택

양산시가 지난달 26일 ‘2019년 양산시 노ㆍ사ㆍ민ㆍ정협의회’(이하 협의회)를 열었다. 비즈니스센터 4층 세미나실에서 열린 회의에는 김일권 양산시장을 비롯해 조용국 양산상공회의소 회장과 김상읍 한국노총 양산지역지부 의장, 시민대표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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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는 양산시 주요시책 소개에 이어 내년 협의회 추진 주요 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협의회는 ▶지역 노ㆍ사ㆍ민ㆍ정협의회 운영 ▶지역 노ㆍ사ㆍ민ㆍ정 실무협의회 운영 ▶노ㆍ사ㆍ민ㆍ정 합동 안전점검과 안전캠페인 ▶노ㆍ사ㆍ민ㆍ정 어울림 워크숍 ▶노사화해 노무상담 지원 ▶노무해설 유투브 채널 운영 등 6개 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 가운데 노ㆍ사ㆍ민ㆍ정 어울림 워크숍과 노사화해 노무상담 지원, 노무해설 유튜브 채널 운영은 노동계(한국노총 양산지역지부)가 건의한 내용이다. 양산시는 전체 사업에 필요한 예산으로 국비 2천400만원과 시비 640만원을 포함해 모두 3천40만원을 배정했다. 협의회는 해당 안건을 원안 가결했다.

이들은 내년 추진 사업 논의에 이어 ‘선진 노사문화 정착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ㆍ사ㆍ민ㆍ정 공동 선언문’도 채택했다.

협의회는 선언문을 통해 상호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선진 노사문화 정착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특히, 노동 시간 단축과 연차 사용 활성화 등 노동관계 제도가 원만하게 안착하도록 상호 협력하기로 했으며, 양보와 배려의 노사문화 정착을 위해 사회적 대화를 활성화하고 시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 노력하기로 약속했다.

한편, 김일권 양산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주 52시간 시행,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근로자들 삶의 질이 향상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기업 경영 부담 증가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은 것이 현실”이라며 “노ㆍ사ㆍ민ㆍ정이 상호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기업 성장과 근로자 복지증진을 위해 같이 고민하고 소통한다면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도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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